'SG발 주가폭락 사태' 책임론 집중포화…라덕연 3인방 모두 영장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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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국회에선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대해 금융당국의 부실 감독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예견된 참사'가 아니냐며 제도적 미흡함에 대한 집중 포화가 이어졌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대표에 이어 측근 2명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됐습니다.
김동필 기자, 주가폭락 사태와 관련해 부실한 금융당국의 대응이 집중포화를 맞았다고요?
[기자]
정무위 의원들은 폭락사태를 야기한 차액결제거래(CFD) 제도의 미흡함과 주가조작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감시시스템의 허술함 등을 집중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제도개선을 약속하면서 전수조사를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주현 / 금융위원회 위원장: 유사한 패턴의 거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3400개 모든 cfd 계좌에 대해 전수조사해서 기획테마조사하겠다는 걸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합산하고 금감원과 협의해서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주가폭락 종목들의 장기간 이상급등 징후를 전혀 인지하지 못한 점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는데요.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단기간에 치고 빠지는 현 감시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했기 때문에 인지를 못했다"고 문제점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오늘 라덕연 대표에 이어 측근 2명도 구속영장이 청구됐죠?
[기자]
검찰은 라 대표를 도운 핵심 측근 2명에 대해 오늘 오전 11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투자자 모집책으로 꼽히는 변모 씨와 프로골퍼 안모 씨입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내일(12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라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3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법원은 심문 내용과 수사 내역 등을 토대로 이르면 오늘 밤 라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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