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 "신유빈과 혼합복식 메달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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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임종훈(26·한국거래소)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임종훈은 단식과 함께 남자복식(임종훈-장우진), 혼합복식(임종훈-신유빈)에 출전한다.
주세혁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은 "임종훈은 파워가 뛰어나다. 한국 선수들은 백핸드 쪽으로 공이 오면 고전하는데, 임종훈은 백핸드를 해외 선수들보다 잘 한다"고 평가했다.
임종훈은 혼합복식의 메달 가능성을 더 높게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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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종훈 더반 탁구세계선수권서 메달 도전
[진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남자 탁구대표팀 임종훈(26·한국거래소)이 더반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탁구대표팀은 11일 오후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오륜관에서 훈련을 공개했다.
대표팀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남아공 더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12명(남자 6명·여자 6명)의 선수들은 오는 15일 출국을 앞두고 있다.
임종훈은 단식과 함께 남자복식(임종훈-장우진), 혼합복식(임종훈-신유빈)에 출전한다.
임종훈은 기량이 일취월장해 메달 가능성이 높다.
주세혁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은 "임종훈은 파워가 뛰어나다. 한국 선수들은 백핸드 쪽으로 공이 오면 고전하는데, 임종훈은 백핸드를 해외 선수들보다 잘 한다"고 평가했다.
임종훈과 짝을 이루는 장우진, 신유빈은 그의 파워 있는 경기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임종훈이 자신들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임종훈은 "유빈이도, 우진이형도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다. 내가 욕심 부리지 않고 잘 보조하겠다. 그만큼 유빈이도, 우진이형도 믿고 있다"고 기대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신유빈에 대해 "유빈이는 못하는 기술이 없다. 기술적으로, 심리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빈이가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려는 게 보인다. 실수를 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는 것에 대해 조금 더 힘을 실어주고 싶다. 그래야 더 발전도 있을 것이고, 중국 선수들을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훈은 혼합복식의 메달 가능성을 더 높게 전망했다.
그는 "혼합복식의 메달 가능성이 더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욕심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그만큼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임종훈은 "국내에서 성적은 좋지 않지만, 국제대회 때는 개인만의 대회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조금은 각오가 남다르다"며 "공격적으로 하다보니 실수가 많았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범실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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