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팔달경찰서, 이르면 ‘2025년 상반기’ 개서…사업 급물살
수원팔달경찰서가 이르면 2025년 상반기께 개서할 전망이다.
11일 수원특례시와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팔달구 지동 237-24번지 일원에서 ‘수원팔달경찰서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은 이재준 시장과 주요 내빈 축사를 시작으로 ▲시삽식 세리머니 ▲안전기원제 ▲공사 현장 순시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755억원이 투입되는 수원팔달경찰서는 1만5천52㎡(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12월 완공, 오는 2025년 상반기 개서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지동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우려가 급증하면서 신설 논의가 이뤄지기 시작했다.
당시 시는 3개인 시 치안구역(경찰서)을 4개인 행정구역(구)과 일치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개진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모아 경찰서 증설을 공식 요청하고, ▲부지 선정 ▲토지보상 ▲시공사 선정 등 과정에 적극 협력해 왔다.
시는 수원팔달경찰서 신설이 시민 안전을 위해 추진해온 숙원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 수원시 4개 구에 4개 경찰서가 생기게 됐다”며 “시민의 염원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기공식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영진 국회의원, 박미숙 팔달구청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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