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대형 악재' 소형준, 팔꿈치 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수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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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연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토종 에이스 소형준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 진단을 받게 됐다.
KT 관계자는 11일 "소형준이 어제 등판 당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오늘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MCL) 파열 진단이 나왔다. 한 차례 더 검진 후 곧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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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다. 연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토종 에이스 소형준이 팔꿈치 인대 파열로 수술 진단을 받게 됐다.
KT 관계자는 11일 "소형준이 어제 등판 당시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오늘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MCL) 파열 진단이 나왔다. 한 차례 더 검진 후 곧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형준은 전날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4회 2아웃까지 잡고 자진해서 마운드에 내려왔다. 당시 투구수는 84구였고, KT 측은 소형준이 팔꿈치 쪽에 통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토미존 서저리라고 불리는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게 된 소형준은 이에 따라 올 시즌 더이상 마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 경우 보통 재활 기간이 1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
소형준은 이미 올시즌 초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정규시즌 첫 등판이던 지난달 2일 LG 트윈스전에서 2.1이닝 9실점으로 교체된 후 오른쪽 전완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지난 3일 SSG전에 선발 등판하며 한 달 만에 돌아왔지만, 복귀 2번째 등판에서 또다시 부상에 무릎을 꿇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에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도 사실상 불발됐다.
소형준은 데뷔 시즌이던 2020년 133이닝을 던지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해 신인왕에 올랐다 현재까지 4년간 통산 434.1이닝을 던지며 33승 19패에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인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우완 투수다.
소형준의 안타까운 이탈은 소속팀 KT 뿐만 아니라 대표팀 구상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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