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아동 수 3년 연속 감소세...지난해 324명 새 가정 찾아
김태인 기자 2023. 5. 11. 18:08
지난해 300명이 넘는 아동이 입양돼 새 가정을 찾았지만 입양되는 아동 수는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양된 아동은 324명으로 국내 입양아는 182명(56.2%), 국외 입양아는 142명(43.8%)입니다. 지난 3년간 입양아 수는 2019년 704명, 2020년 492명, 2021년 415명으로 줄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입양기관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입양동의서가 있어야 입양아동 대상이 된다. 입양아동으로 지정된 아동 수가 줄어들었다. 출산율 감소 영향도 있겠지만 아동이 시설로 보내지거나 가정위탁에서 자라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복합적인 이유들로 입양 아동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입양아가 발생한 사유로는 '미혼모 또는 미혼부로 자녀를 키울 수 없는 경우'가 279명(86.1%)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설 등에 두고 간 경우는 13%, 부모 사망 등의 경우는 0.9%였습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늘(11일) '제18회 입양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어 건전한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 등 유공자 14명에게 포상했습니다. '입양의 날'은 국내에 건전한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5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날입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입양된 아동은 324명으로 국내 입양아는 182명(56.2%), 국외 입양아는 142명(43.8%)입니다. 지난 3년간 입양아 수는 2019년 704명, 2020년 492명, 2021년 415명으로 줄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입양기관 관계자는 JTBC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입양동의서가 있어야 입양아동 대상이 된다. 입양아동으로 지정된 아동 수가 줄어들었다. 출산율 감소 영향도 있겠지만 아동이 시설로 보내지거나 가정위탁에서 자라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복합적인 이유들로 입양 아동 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입양아가 발생한 사유로는 '미혼모 또는 미혼부로 자녀를 키울 수 없는 경우'가 279명(86.1%)로 가장 많았습니다. 시설 등에 두고 간 경우는 13%, 부모 사망 등의 경우는 0.9%였습니다.
한편 복지부는 오늘(11일) '제18회 입양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열어 건전한 입양 문화 확산에 기여한 단체 등 유공자 14명에게 포상했습니다. '입양의 날'은 국내에 건전한 입양 문화를 정착시키고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5월 11일을 기념일로 지정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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