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고픈 중견기업들, 우리은행서 4조 대출 지원받는다

이명철 2023. 5. 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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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유관기관이 진행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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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라이징 리더스 300’ 프로그램 단독 참여
5년간 4조 여신 지원, 최대 1% 금리 우대 등 실시
우리은행 본사 사옥 전경. (사진=우리은행)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우리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유관기관이 진행하는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라이징 리더스 300(Rising Leaders 300)’에 시중은행 단독으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라이징 리더스 300은 민관합동 중견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산업부 사업공고를 통해 각 기관 선정 요건에 따라 중견기업연합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에서 우수 중견기업을 추천한다.

우리은행은 최종 선정된 중견기업에 대해 △5년간 총 4조원 규모 여신 지원 △최대 1.0% 금리 우대 △회사채 발행 지원 △전담 글로벌 데스크 운영 및 중견기업 해외 진출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정부 기관들은 선정업체에 대해 △연구개발(R&D) 사업 연계 및 연구인력 채용 지원 △디지털전환(DX) 추진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도 진행한다. 금융 지원에 이은 성장 지원을 연계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 대상 기업 선정공고는 이달 12일부터 ㅏ음달 2일까지 각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중견기업 특화사업을 진행해 온 노하우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구상한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2018년 11월 중견기업 비즈니스 써밋을 열어 중견기업 특화상품 출시, 전담조직 신설 등 중견기업 지원 및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투자금융부문이 신설돼 중견기업 대상 기업금융(IB)과 글로벌 연계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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