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0.83점 받고 던진 두산 최원준…이승엽 감독 “훌륭했는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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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에도 타선의 득점지원이 저조해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두산 베어스 최원준(29)에게 이승엽 감독(47)도 마음이 크게 쓰이는 듯하다.
이 감독은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전날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된 최원준에 대해 "타자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힘들 것"이라며 "타자들이 밥이라도 한 끼 사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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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1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전날 7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된 최원준에 대해 “타자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힘들 것”이라며 “타자들이 밥이라도 한 끼 사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고 안타까워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6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 4차례를 포함해 평균자책점(ERA) 4.00(36이닝 16자책점),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1로 호투하고도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최원준이 선발등판한 날이면 득점지원이 매우 부족했다. 두산 타자들은 경기당 0.83점을 지원했다. KBO 공식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규정이닝을 소화한 리그 전체 투수 중 최하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뒤에서 2, 3위에 있는 송명기(NC 다이노스·1.33)와 곽빈(두산·1.83)도 선발승이 전무하지는 않다.
최원준은 두산 마운드의 ‘상수’다. 2020년부터 2연속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뒤, 2021년부터는 꾸준히 15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 자리매김해왔다. 선발승 여부를 떠나 안정적 투구를 펼치고 있지만, 동기부여 측면에선 이 감독이 아쉬워할 만한 상황이다. 더구나 경기당 2.63점(최저 6위)을 업고 던진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득점지원이 모자라 아쉬움도 커진다.
이 감독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은 받아들여야겠지만, 그래도 많이 아쉽다. 최원준은 정말 좋은 선수다. 하루 빨리 첫 승을 올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직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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