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는 ‘KDB-홀란드’ 동급...“맨시티 부러울 게 뭐 있어?” 英 매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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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손-케 듀오'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 듀오만큼의 파괴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46골을 합작하며 가장 많은 합작골을 넣은 듀오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작년의 손-케 듀오만큼의 파괴력을 과시하는 듀오는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 조합이다.
하지만 손-케 듀오가 더 브라위너-홀란드 조합보다 꿇릴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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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손-케 듀오’는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 듀오만큼의 파괴력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왔다.
손-케 듀오는 명실상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최고의 공격 조합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46골을 합작하며 가장 많은 합작골을 넣은 듀오다. 2위인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36골 기록을 한참 넘은 수치다.
지난 시즌에는 그 파괴력이 극에 달했다. 케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와 상대 수비수를 끌고 다니고,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했다. 반면 손흥민은 빠른 발과 침투 능력을 활용해 상대의 뒷공간을 침투했고, 결정력을 발휘하며 리그 23골로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케인도 17골을 넣으며 여전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보다 다소 파괴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인은 지난 시즌보다 더 높은 위치에서 득점에 집중하면서 플레이메이킹도 도맡았다. 케인은 꾸준히 득점을 만들었지만, 손흥민은 그렇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기에 들어 다시 공격에 집중하며 득점을 만들어내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케인은 리그 26골, 손흥민은 10골을 넣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작년의 손-케 듀오만큼의 파괴력을 과시하는 듀오는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 조합이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둘은 10골을 합작하며 최고의 호흡을 보이고 있다. 2020-21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합작한 단일 시즌 최다골 14골의 기록에 네 골 차로 다가선 기록이다.
하지만 손-케 듀오가 더 브라위너-홀란드 조합보다 꿇릴 것이 없다는 평가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롭 게스트는 “2020-21시즌 손흥민과 케인이 14골을 합작한 것을 다시 뛰어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중요한 것은 두 선수가 여전히 서로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손흥민은 케인에게 17번의 기회를, 케인은 손흥민에게 18번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둘이 합쳐 총 35회의 기회 창출이다.
더 브라위너와 홀란드는 32회로 손-케 듀오보다 더 적은 기회 창출을 해주고 있다. 손-케 듀오가 더 브라위너-홀란드 조합보다 이번 시즌 더 적은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기는 하지만,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에 희망을 볼 수 있다는 평가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6위(승점 57)로, 5위 리버풀(승점 62),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 뒤를 쫓고 있다. 토트넘은 손-케 듀오의 활약 여하에 따라 남은 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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