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시장서 ‘극찬’ 맛집···“유튜브 뜨기 전에 또 오자”

예산시장을 찾은 백종원이 묵집에서 음식을 먹고 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 캡처

[서울경제]

백종원 더본코리아대표가 예산시장 재개장을 앞두고 묵 요리를 판매하는 한 식당에 방문해 극찬을 쏟아냈다.

유튜브 채널 ‘백종원 PAIK JONG WON’은 지난 8일 ‘백종원 시장이 되다’ 16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재개장을 앞두고 예산시장 순회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백종원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맛있을 것 같다”며 한 묵집으로 들어섰다.

일반 묵무침과 건조 묵무침을 시킨 그는 “실망을 많이 해서 등산 가거나 어디 가면 묵무침 안 먹는다”며 “이 집은 기름, 채소, 묵, 진짜 정성이 들어간 게 느껴진다. 그리고 가게를 잘 보면 이렇게 오래된 집 관리하는 게 (사장이) 보통 성격이 아니다”라고 칭찬했다.

백종원은 음식이 나오자 “건강해지는 맛인데 맛있다”라며 흡족해했다.

이어 주문한 묵밥을 먹던 그는 제작진이 주문한 묵 비빔밥을 바라보면서 “그거 맛있겠다. 한 숟가락만 줘”라고 말했다. 묵 비빔밥을 그릇에 덜은 백종원은 “이것도 직장 내 폭력이다. 갑질이다. 사장이 부하 직원의 밥을···”이라고 반성해 웃음을 안겼다.

백종원은 “아까 들어올 때 보니까 여기 사람들이 대부분 묵 비빔밥을 먹고 있었다”면서 “여기 유튜브에 올라가기 전에 한 번 더 와야겠다. 안 그러면 다음에 못 온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10일 오후 5시 기준 63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 ‘백종원 시장이 되다’를 진행 중이다. 백종원 시장이 되다는 충남 예산군과 더본코리아가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 사업 과정을 담은 콘텐츠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