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내일 자구책 발표…'임금인상분 반납'에 그룹사 포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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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의 자구책에 고위직 임금인상분 반납이 포함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발전5개사 등 그룹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자산 매각, 인건비 절감 등 다양한 자구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건비 절감에 한수원, 발전5개사 등 그룹사가 포함됐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12일) 한전이 자구노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 조만간 정부에서 (요금) 조정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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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급 이상 임금인상분 반납, 그룹사 동참"
발전5개사도 포함…구체적 내용 12일 공개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한국전력공사의 자구책에 고위직 임금인상분 반납이 포함될 예정인 가운데 한국수력원자력, 발전5개사 등 그룹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등에 따르면 오는 12일 한전의 자구안 발표를 앞두고 막판 조율을 진행 중이다. 자산 매각, 인건비 절감 등 다양한 자구책이 담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건비 절감에 한수원, 발전5개사 등 그룹사가 포함됐다.
한전 관계자는 "3급(차장급) 이상 임금인상분 반납에 그룹사가 동참한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주무장관인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전의 자구책 발표에 이어 조만간 2분기(4~6월) 전기요금 조정 계획을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내일(12일) 한전이 자구노력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어 조만간 정부에서 (요금) 조정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일에는 한전의 1분기 결산실적 공시가 예정돼있다. 지난해 32조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한 한전은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심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21년 4분기부터 2022년 1·2분기도 요금 인상을 못했다"며 "올해 킬로와트시(㎾h) 당 52원 가까이 올릴 수 있나"라고 물었다.
이 장관은 "한전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그 정도 인상 요인은 있다"면서도 "다만 단기간에 (인상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역시 산자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요금 정상화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며 "정부에서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결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 사장은 "여러 여건 상 워낙 큰폭의 요금 인상이 필요한 만큼 인상 여건을 만들고 국민들이 (인상하는 것에) 공감할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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