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마음 송파구민 체육대회에 27개 동 주민 50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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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한마음 송파구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하하호호 한마음, 다시 뛰는 건강송파'를 주제로 송파구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27개 동 주민 5000여 명이 참가해 청백 파도타기·단체줄넘기·짚신 멀리차기·큰 공 굴리기 계주·앉은 줄다리기·청백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
35년 동안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불타고 있는 '평화의 성화'에서 송파의 불을 채화해 구민들이 대회 장소까지 봉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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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시 정체성 담아 ‘송파의 불’ 봉송…경쟁 지양, 화합의 행사
서울 송파구는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14회 한마음 송파구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하하호호 한마음, 다시 뛰는 건강송파’를 주제로 송파구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27개 동 주민 5000여 명이 참가해 청백 파도타기·단체줄넘기·짚신 멀리차기·큰 공 굴리기 계주·앉은 줄다리기·청백 박 터트리기 등 다양한 경기를 치렀다.
구는 88서울올림픽 개최 35년을 맞아 구민체육대회 성화인 ‘송파의 불’에 올림픽 도시의 정체성을 담았다. 35년 동안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불타고 있는 ‘평화의 성화’에서 송파의 불을 채화해 구민들이 대회 장소까지 봉송했다.
송파의 불 봉송에는 1988년생 예비부부, 2022년 구민대상 수상자 2명, 10∼60대 세대별 스포츠인 4명 등이 참여했다. 대회 장소가 실내인 점을 고려해 송파의 불 봉송은 영상으로 공개됐고, 실제 성화는 구청 광장에서 대회 내내 타올랐다.
이번 대회는 경쟁을 지양하고, 구민들이 화합하는 마음으로 즐기도록 기획됐다. 경기 종료 후 ‘송파구민 노래자랑’이 열렸다. 노래자랑 본선 무대에는 동별 예선전을 거친 8개 팀이 올랐다.
이밖에 경품추첨과 축하공연, 산악자전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구는 대회장에 응급구조사를 배치하고, 응급의료부스를 운영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김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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