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손목 염좌에도 1군 남았다···“수비·주루는 할 수 있으니까”[스경x브리핑]
이용규(38·키움)가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을 피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이용규는 타격을 할 수 있기까지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지만 대수비나 대주자로는 출전할 수 있는 상태다. 경기 후반 필요할 때 그렇게 출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9일 잠실 LG전에서 9회초 타격 중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꼈다. 당시에는 잠시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나와 상태를 확인했지만 이용규는 경기를 계속 소화했다. 결국 중전안타까지 치고 출루한 뒤 9회말 수비까지 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그러나 통증이 지속돼 지난 10일 검진을 받은 결과 손목 염좌 진단을 받았다.
11일 오전에는 또 다른 병원에서 한 번 더 검진을 받았다. 오른쪽 손목 염좌로, 완전히 회복하는 데 2주 정도 걸린다고 진단받았다. 그러나 큰 부상은 아니라, 상태에 따라 일주일 안에 통증이 회복될 수도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이용규는 엔트리에 그대로 남기로 했다.
이용규는 개막 이후 28경기에서 타율 0.250 7타점 1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주춤하다가 9일 LG전에서 4타수 3안타 2타점을 때리며 살아났지만 부상을 당했다. 키움에서는 이용규를 엔트리에서 제외하더라도 실질적으로 타격이나 수비에서 대체할 수 있을만한 자원이 마땅치도 않다.
이용규는 11일 LG전을 앞두고도 타격 훈련을 제외한 수비 훈련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해 경기 후반 교체로나마 출전하기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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