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디즈니+진격에.. 토종 OTT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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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의 한국내 콘텐츠 제작 증가로 국내 토종 OTT사업자의 적자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지성욱 한국외대 교수는 "콘텐츠 제작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유료방송시장의 콘텐츠 대가 산정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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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욱 교수 "생산비↑ 콘텐츠 대가산정 갈등심화"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사업자의 한국내 콘텐츠 제작 증가로 국내 토종 OTT사업자의 적자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가 11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위기와 대응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서 지성욱 한국외대 교수는 “콘텐츠 제작비 상승이 지속될 경우 유료방송시장의 콘텐츠 대가 산정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 교수는 “OTT의 등장으로 천문학적인 제작비가 투입됨에 따라 우수한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며 “글로벌 OTT를 우회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계의 대응전략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 교수는 정부가 △국가간 협정 등을 통한 영상 무역의 제도적 기반 마련 △불법복제 적극 대처 △권리 관계 등 기초정보 DB 구축 및 제공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준석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박사는 ‘유료방송의 규제완화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신규 유료방송플랫폼 사업자가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정부 승인이 필요한데 진입장벽 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결합상품 요금은 승인제에서 사전 신고제로 전환해 사업자의 요금 설정 자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아리아나에 따르면 가구 기준 유료방송 서비스 일평균 이용시간은 2014년 534분에서 지난해 433분으로 줄어드는 등 유튜브·넷플릭스 등의 OTT 서비스 등장으로 이용시간이 빠르게 감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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