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1분기 영업익 20%↑…열 사용요금 인상 영향(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1년새 주택용 열 사용요금이 세차례 잇달아 인상되며 판매실적이 개선되어서다.
지역난방공사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877억2100만원으로 적자폭이 1년 전보다 19.9% 개선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를 포함해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2년 동안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적자 폭 자체는 개선되는 등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국제 LNG 가격 폭등에 2년 연속 적자
판매단가 오르며 적자 폭 감소세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1년새 주택용 열 사용요금이 세차례 잇달아 인상되며 판매실적이 개선되어서다.
지역난방공사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877억2100만원으로 적자폭이 1년 전보다 19.9% 개선됐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역시 823억1000만원을 기록했지만, 1년 전보다 30.9% 적자 폭이 개선됐다.
이를 포함해 지난 2021년 2분기부터 2년 동안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적자가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적자 폭 자체는 개선되는 등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
지역난방공사는 난방·온수 수요가 줄어드는 2, 3분기에는 적자를 내다가 수요가 많은 1, 4분기에는 실적을 내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
이런 지역난방공사의 특수한 구조를 따져봤을 때 유의미한 적자는 2021년 4분기부터 시작된 셈이다.
지난 2021년 4분기부터 유럽의 북해 해상풍력이 멈추고, 이듬해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이 폭등한 영향이다.
이때부터 LNG 가격이 고공행진을 지속했지만 연료비 증가한 만큼 판매단가가 인상되지 못하며 손실을 떠안아온 것이다.
다만 지난해 세차례 열 사용요금 판매단가가 오르며 손실은 소폭 감소한 모양새다.
지난해 주택용 열 사용요금은 3월 1Mcal(메가칼로리)당 65.23원에서 4월 66.98원, 7월 74.49원, 10월 89.88원으로 37.8%나 인상된 바 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나주SRF 발전소 재가동에 따른 손상환입이 발생하고, 영업외손익 부분에 기타이익이 2000억원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