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호투+김민준-고명준 활약’ SSG 퓨처스팀, 두산 2군 꺾고 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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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앞세운 SSG 퓨처스팀(2군)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1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SSG 퓨처스팀은 4-3으로 앞선 8회 선두 김정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에 이어 1사 후 김민준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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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투타의 짜임새 있는 경기력을 앞세운 SSG 퓨처스팀(2군)이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11일 이천 베어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2군과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했다. 경기 중‧후반 투타가 동반 힘을 내며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SSG 선발 유호식은 4이닝 동안 72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비교적 잘 던졌다. 조성훈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김주한 한두솔이 홀드, 김정우가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9번 타순에 위치한 신인 유격수 김민준이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고 고영준이 2안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안상현은 1안타 2볼넷으로 자신의 몫을 다했다.
3회 2점을 내줬지만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이재원 이거연의 연속 안타가 나왔거, 김정민의 희생플라이 때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는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김민준이 볼넷을 고른 것에 이어 투수 실책으로 2루에 갔고, 폭투 때 빠른 발로 홈까지 들어와 동점을 만들었다. SSG 퓨처스팀은 이후 안상현 전의산 고명준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이재원의 땅볼 때 상대 유격수 실책이 나오며 2점을 추가했다.
SSG 퓨처스팀은 4-3으로 앞선 8회 선두 김정민이 2루타를 치고 나간 것에 이어 1사 후 김민준의 적시타가 나오며 1점을 추가했다. 리드를 잡은 SSG 퓨처스팀은 한두솔 김정우가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두산 2군의 추격을 뿌리쳤다. 조성훈과 한두솔은 최고 구속 시속 146㎞, 마무리로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김정우는 147㎞를 기록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최고 145㎞를 던진 유호식이 좋은 투구를 했고 야수의 실책으로 2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투구 밸런스와 경기 운영이 모두 좋았다. 중심이 한 번에 넘어가지 않으면서 탑포지션이 잘 형성됐다”면서 “조성훈이 지난 투구에 이어 투구 밸런스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변화구 구사력에서도 커브와 슬라이더가 모두 좋았고,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아내는 등 경기 운영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두솔은 투구 밸런스 및 제구 모두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매 경기 좋은 투구를 하고 있다. 김정우는 직구의 스피드와 힘이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한 뒤 “안상현이 최근 타석에서의 집중력과 컨디션 모두 양호한 상태를 이어 가고 있다. 고명준은 최근 좋은 타구가 자주 나오고 있고, 중심이 빠지지 않고 포인트에서 스윙을 가져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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