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경기불황 속에서도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늘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전체 기업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코스피 상장 기업 570개사(강원소재 4개사 포함)의 기부금 공시액 분석 결과를 보면 570개사의 영업이익은 2021년 108조1909억원에서 지난해 69조3077억원으로 38조8832억원(35.9%) 감소했지만 기부금은 2021년 1조2602억원에서 지난해 1조1883억원으로 719억원(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전체 기업 실적이 악화된 가운데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코스피 상장 기업 570개사(강원소재 4개사 포함)의 기부금 공시액 분석 결과를 보면 570개사의 영업이익은 2021년 108조1909억원에서 지난해 69조3077억원으로 38조8832억원(35.9%) 감소했지만 기부금은 2021년 1조2602억원에서 지난해 1조1883억원으로 719억원(5.7%)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은 전년대비 47.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지난해 10개 기업 중 4개 기업의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영업이익 감소 기업 2개사 중 1개사(53.0%)는 기부금액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대비 2022년 영업이익이 감소한 234개 기업 가운데 124개사(53%) 기업의 기부금은 2943억원에서 3833억원으로 890억원(30.2%)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2020∼2022년) 연속으로 기부금을 늘린 기업은 142개사로 전체 기업의 24.9%에 달했다. 전경련은 “절대적인 기부 금액보다 영업이익 대비 기부금 비중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라며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경기 불황으로 100억원 이상 기부하는 ‘100억원 클럽’ 기업의 수는 2021년 27개사에서 2022년 23개사로 4개사가 감소했다.
황선우 woo6745@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안서 몸길이 3m 대형상어 '청상아리' 그물에 잡혀
- 원주시 20대 여성 공무원, 타지역 출장 중 숙소 14층서 추락사
- 강원도 아파트 낙찰가율 89.1%… 전국서 가장 높아
- 동네병원들 내일 2차 부분파업… “간호법 공포”vs“거부권 행사”
- 병장 월급 100만원…“군 복무기간 국민연금 강제가입 고려”
- [사건과 배·신] 2. 춘천 거두리 살인사건
- 성착취물 3200개 만든 ‘그놈’, 피해자 당 100만 원에 형 줄였다
- 하의실종 남성 대학가 활보…길 가던 여성 폭행해 현행범 체포
- [단독] 동해시 백두대간서 포착된 맹수 흔적, 표범? 삵? 스라소니?…전문가들 의견 분분
- [영상] 이게 되네… 자동차가 바퀴 90도로 꺽더니 옆걸음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