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이베스트투자증권 직접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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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금융위원회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를 PEF 운용사인 지앤에이(G&A)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LS그룹은 오는 6월 말인 G&A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펀드 만기가 다가오자 회사를 직접 인수키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LS그룹은 2008년 G&A를 앞세워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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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주주 LS네트웍스로 변경
▶마켓인사이트 5월 11일 오후 2시 27분
LS그룹이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통해 투자한 지 15년 만에 증권회사를 직접 경영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S그룹은 금융위원회에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최대주주를 PEF 운용사인 지앤에이(G&A)에서 LS네트웍스로 변경한다는 내용의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LS그룹은 오는 6월 말인 G&A의 이베스트투자증권 인수 펀드 만기가 다가오자 회사를 직접 인수키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LS그룹 측이 지난달 중순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결격 사유가 있는지 판단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LS그룹은 2008년 G&A를 앞세워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을 인수했다. 당시 총투자금 3350억원 중 1010억원을 LS그룹의 계열사인 LS네트웍스가 출자했다. LS네트웍스는 당시 다른 기관투자가(LP)들에도 지분을 LS그룹에 되팔 수 있는 풋옵션을 제공했다. 이후 LP들이 단계적으로 풋옵션을 행사해 현재 LS네트웍스의 펀드 내 지분율은 98.81%로 높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G&A는 이베스트투자증권 주식 61.71%를 보유하고 있다.
LS네트웍스의 이번 결정이 불확실한 금융시장 환경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지난해 말 레고랜드발(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사태 당시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금융위는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을 접수하면 60일 내로 결정해야 한다. 업계에선 금융위가 늦어도 6월 중순 대주주 변경 승인과 관련한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훈/선한결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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