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과 갈등' 전준우의 토로…"물어본 것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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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
두산 베어스전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전준우는 8회 김명신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전준우는 "많은 심판분들이 고생하시는 걸 알고 있다. 매일 보는 만큼 얼굴을 붉히기 싫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우는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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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물어볼수는 있잖아요.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 두산 베어스전에 3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전준우는 8회 김명신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1B2S 상황에서 5구 째 직구가 몸쪽 낮게 들어갔다. 당시 주심이었던 이영재 심판의 판정은 스트라이크. 삼진 콜이 외쳐졌다.
다소 몸쪽 깊고 낮았다는 생각을 한 전준우는 한동안 타석에서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전준우가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그대로 사건은 일단락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공수교대가 이뤄진 시간. 다시 불이 붙었다.
이영재 심판이 공을 받으러 가다가 롯데 더그아웃을 바라봤다. 전준우는 "물어본거다"라고 답했다. 이후에도 이영재 심판은 한참 동안 롯데 더그아웃을 응시했다.
롯데 코치진이 이영재 심판과 전준우를 말리면서 한차례 소란은 종료됐다.
11일 두산전을 앞두고 전준우는 억울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전준우는 "볼이라고 생각했다. 물어볼 수는 있지 않나. 더그아웃에서 확인을 했는데 공 한 개가 빠진 게 아니더라"라며 "사과를 바란 게 아니다. 단지 확인해보고 싶었을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전준우는 "많은 심판분들이 고생하시는 걸 알고 있다. 매일 보는 만큼 얼굴을 붉히기 싫다"고 말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전준우는 볼 판정에 항의하려는 것이 아닌 물어보려고 했다. 그러나 야구장의 소음 등으로 인해 대화가 잘 안된 거 같다.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온 만큼, 경기 끝나고 물어봤으면 원활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타이밍에 대한 아쉬움도 이야기했다. 서튼 감독은 "팀적으로는 어필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나도 선수 출신으로서 이런 부분이 야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준우는 6번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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