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출연한 트럼프 "의회 난입 아름다웠다"

강계만 특파원(kkm@mk.co.kr) 2023. 5. 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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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CNN방송에 출연해 2020년 패배했던 대선에 대해 "사기였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이 아니라면 선거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1월 6일 연방의회 난입 사태가 발생했을 당시를 "아름다운 날이었다"고 표현하면서 의회 보안 실패에 대한 책임이 당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차기 대선에서 당선되면 의사당에 난입한 지지자 다수를 사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2024년 차기 대선이 정직하게 치러진다면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공화당 지지자와 무당층이 참석한 가운데 CNN방송과 함께 70분 동안 타운홀미팅을 하고 이같이 언급했다.

[워싱턴 강계만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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