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외국인 쇼핑객 '북적'…두타몰 거래액 1년새 234%↑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대문 패션 시장의 대표주자인 두산타워(두타몰)가 되살아나고 있다.
11일 ㈜두산에 따르면 두타몰의 지난달 외국인 거래액은 26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두타몰의 거래액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타몰을 운영하는 ㈜두산은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북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동대문 슈퍼 패스' 행사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동대문 상권 쿠폰북' 출시
동대문 패션 시장의 대표주자인 두산타워(두타몰)가 되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동대문 상권을 찾는 외국인이 늘면서다.
11일 ㈜두산에 따르면 두타몰의 지난달 외국인 거래액은 26억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월(19억6000만원) 대비 34%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같은 달(7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234% 증가한 수치다.
두타몰의 거래액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편 증편 계획에 따르면 올해 9월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해 각각 92%, 87%, 90%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두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쇼핑객의 방문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라며 “항공편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쇼핑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도 대폭 확대하고 나섰다. 두타몰을 운영하는 ㈜두산은 3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등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북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동대문 슈퍼 패스’ 행사를 한다. 지난달부터는 두타몰 광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소상공인과 협업해 농산물, 가공품 등을 판매하는 ‘얼굴 있는 농부시장’ △60여 개 시·군 100여 개 농가가 참여해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 등 행사를 월 1회 열고 있다. 이와 함께 투썸플레이스, 언더아머 등 인기 브랜드와 함께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이색 와인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강미선 기자 misunny@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기차 배터리 유일한 승자는 중국"…NYT 분석 살펴보니
- "한 달에 10대도 못 팔아" 굴욕…결국 판매 중단한 수입차
- "한국, 이대로 가다간 2050년 최악 위기 직면"…섬뜩한 경고
- "이런 맛은 처음이지?"…불닭볶음면 제친 '독특한 라면'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 세계 '혁신대학' 1위는 美 미네르바대…서울대는 몇 위?
- 故 서세원, 초대박 사업가 vs 빈털터리…사망 미스터리
- 지현우 강제 일본 진출, '신사와 아가씨' 日 넷플릭스 1위
- BTS 뷔·블랙핑크 제니, 이번엔 파리 데이트 목격담
- 스트레이 키즈 방찬, 후배 인사 안한다 저격했다가…"죄송" 사과
- '네이버 로고 사라졌다' 모바일 따라간 PC화면…이용자 반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