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중남미 정상 등 고위 인사들에 '부산엑스포' 유치전

노민호 기자 2023. 5.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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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남미 국가 정상과 장·차관급 등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2023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카리브 국가 연합(ACS) 정상회의·각료회의 참석차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를 열어 부산엑스포 개최와 이를 통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증대 의사를 밝히고 부산이 갖고 있는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강점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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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ACS 회의 참석 계기 '한국의 밤' 행사 주최
"돌봄과 나눔의 박람회… 중남미 국가 발전 위해 협력"
박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과테말라에서 '한국의 밤' 리셉션 행사를 주최했다.(외교부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중남미 국가 정상과 장·차관급 등 고위 인사들을 상대로 '2023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전을 펼쳤다.

외교부에 따르면 카리브 국가 연합(ACS) 정상회의·각료회의 참석차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한국의 밤' 행사를 열어 부산엑스포 개최와 이를 통한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증대 의사를 밝히고 부산이 갖고 있는 엑스포 개최지로서의 강점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특히 영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한국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상징하는 도시 부산'에서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다해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또 "부산 엑스포는 '돌봄과 나눔의 박람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도 단기간에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한 세계사에서 유례없는 비약적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국가 발전을 위해 협력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번 ACS에 참석하는 중남미 15개국 대표단 16명과 과테말라 정부 당국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 장관은 11~12일 열리는 ACS 회의에서도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ACS는 카리브해를 공유하는 중남미·카리브 지역 25개 국가 간 협의체로서 우리나라는 1998년 옵서버로 가입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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