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최정훈 10일 별세

박정선 기자 2023. 5.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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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여로'·'내 남자의 여자' 배우 최정훈 별세 (서울=연합뉴스)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 '인생은 아름다워' 등에 출연했던 배우 최정훈이 지난 10일 정오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1일 밝혔다. 향년 83세. 사진은 배우 최정훈. 2023.5.11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배우 최정훈이 별세했다. 향년 83세.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10일 폐렴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0년 평안남도 안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여로'(1972)에서 독립운동가 김성준 역으로 사랑받았고, '대명'(1981) '미로'(198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00년대 들어서도 드라마 '위기의 남자'(2002) '토지'(2004~2005) '내 남자의 여자'(2007) '인생은 아름다워'(2010) '여인의 향기'(2011)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빈소는 경기도 안양시 한림대 성심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2일 오전 9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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