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방 소멸 대책’ 점검…“위기 타개 단초 만들 것”

김성수 2023. 5. 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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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주요 인구 감소 지역의 '소멸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늘(11일) 대표적인 인구감소 지역인 충북 괴산군을 찾아, 충북 괴산·강원 철원군수, 지역에 정착한 청년 마을 관계자 등과 지방 소멸을 막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22개 기초·광역자치단체에 배분해 지역이 인구감소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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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가 주요 인구 감소 지역의 '소멸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오늘(11일) 대표적인 인구감소 지역인 충북 괴산군을 찾아, 충북 괴산·강원 철원군수, 지역에 정착한 청년 마을 관계자 등과 지방 소멸을 막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한 대행은 "주민과 지방정부가 머리를 맞대어 지방이 살아나는 전략을 마련하고, 정부가 힘을 보탬으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타개할 단초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시도지사협의회가 요구하고 있는 특별행정기관 지방 이관에 대해서는 "기능 인력 예산이 내려가기 때문에 중앙 정부 입장에선 거부가 클 수밖에 없다"면서도 "이번 정부에서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어 세 군데가 이관 논의 중인데, 이번엔 꼭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자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고향 사랑 기부 실적이 우수한 충북 증평군의 현황을 점검하고, 기부 답례품으로 지역 휴양랜드 이용권을 제공해 관광 사업까지 살리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측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배정할 때 지역 낙후도와 지자체의 성과 등을 고려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정부는 매년 1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122개 기초·광역자치단체에 배분해 지역이 인구감소시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행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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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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