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검토한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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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변경해 부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부인했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후쿠시마 오염수라고 부르고 있다"며 "처리수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처리수'는 일본 측 지칭으로,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해 바다에 방류하기 때문에 '처리수'이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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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를 처리수로 변경해 부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부인했다.
외교부 임수석 대변인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후쿠시마 오염수라고 부르고 있다"며 "처리수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처리수'는 일본 측 지칭으로, 일본 정부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 내 방사성 물질들을 제거해 바다에 방류하기 때문에 '처리수'이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ALPS를 쓰더라도 삼중수소 등 일부 방사성 물질은 완전히 걸러지지 않아 한국 정부는 '오염수'라는 표현을 써왔다.
일본 정부는 트리튬 농도를 자국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1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바다에 방류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ALPS 처리수의 해양 방류 시기는 올해 봄부터 여름 무렵으로 하고 있으며 이 일정에는 변경이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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