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구제역 발생 3곳·의심 1곳' 청주시, 확산 방지 총력 대응

박건영 기자 2023. 5. 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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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지역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가축 질병이다.

구제역 발생농가는 수포와 발열이 나타나고 한우가 폐사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잇따라 나타나 간이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해 13일 0시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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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강접종·오송 거점소독소 운영 재개
11일 오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구제역 확진 한우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이날까지 북이면 3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충북에서는 2019년 1월 31일 이후 약 4년 4개월 만에 발생이다. 2023.5.11/뉴스1 ⓒ News1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청주시는 지역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확산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우제류 가축에서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가축 질병이다.

이번 구제역 발병 농가는 현재까지 총 3곳으로, 사육규모는 약 450두다. 의심증상을 추가 신고한 곳도 1곳 있다.

구제역 발생농가는 수포와 발열이 나타나고 한우가 폐사하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이 잇따라 나타나 간이키트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긴급비상대책 회의를 소집해 13일 0시까지 구제역 예방백신 보강접종을 실시한다.

또 발생농장과 3㎞ 방역대 내에 통제초소를 운영해 농가나 도축장을 중심으로 소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상반기 구제역 백신접종 후 3주가 지난 개체에 대해 보강접종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며 "통제초소 및 오송 거점소독소 운영도 재개하겠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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