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지 "기시다 총리, 평화주의 버리고 군사강국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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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일본 총리와 인터뷰한 타임지가 "일본이 오랜 기간 유지한 평화주의를 저버리고 자국을 진정한 군사 강국 만들길 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9일(현지시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표지로 한 12일 발매호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타임은 '일본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시다 총리는 방위비 증액을 통해 일본을 세계 3위에 경제 대국에 걸맞은 군사 영향력을 지닌 나라로 만드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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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9일(현지시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표지로 한 12일 발매호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타임은 '일본의 선택'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기시다 총리는 방위비 증액을 통해 일본을 세계 3위에 경제 대국에 걸맞은 군사 영향력을 지닌 나라로 만드려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일본의 군사력 강화는 지난 7월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오랫동안 추진해 왔지만, 아베 총리의 매파적(강경 보수) 성향 때문에 찬반이 엇갈려 왔습니다.
반면 기시다 총리는 비둘기파(온건 보수)에 속해 큰 반발 없이 안보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는 타임 측의 분석입니다.
특히 '핵무기 없는 세계'를 목표로 한 기시다 총리의 이념이 방위력 강화와 모순된다는 지적이 많다고 꼬집었습니다.
세계 2차대전 당시 원자폭탄이 투하된 히로시마에서 태어난 기시다 총리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때 "핵무장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히로시마 같은 비극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유일한 목표"라며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늘(11일) 니혼게이자신문 인터뷰에서도 자신이 내세우는 신시대 리얼리즘 외교와 근본적 방위력 강화는 정치적 책임이라면서, "평화 국가로서 자세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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