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2군행? 생각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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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 내려가도 할 말이 없다."
지난 10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자신의 타격 슬럼프를 두고 이렇게 입을 연 뒤 "감독님께서 더 믿음을 주시고 편하게 치라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본인과 팀의 성적과 관련한 답답함을 에둘러 표현했을 것"이라며 "입단 이래 부상 때문에 2군에 간 적은 있어도 성적 때문에 2군에 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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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2군에 내려가도 할 말이 없다."
지난 10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자신의 타격 슬럼프를 두고 이렇게 입을 연 뒤 "감독님께서 더 믿음을 주시고 편하게 치라고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개막 후 2할대 초반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타율 0.231(121타수 28안타), 출루율 0.331, 18타점, 15득점을 올렸다.
개막 이후 17경기 타율 0.197(66타수 13안타)에서 확실히 반등했지만, 타격 5관왕을 차지했던 지난 시즌을 떠올리면 이정후 자신도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이에 홍원기 키움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2군에 보낼) 생각을 해본 적 없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은 "본인과 팀의 성적과 관련한 답답함을 에둘러 표현했을 것"이라며 "입단 이래 부상 때문에 2군에 간 적은 있어도 성적 때문에 2군에 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타도 그렇고 타점, 출루율 등 딱히 2군에 보내야 할 성적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른쪽 손목 염좌를 진단받은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는 1군에 남아 대주자와 대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일정 기간 엔트리 제외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홍 감독은 "타격에만 불편함을 느끼고 대수비와 대주자는 가능하다고 한다"며 "일단 엔트리에서 빼지 않고 며칠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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