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2톤 바위 떨어진 애월 한담산책로에 또 낙석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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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애월읍 한담해안산책로에서 또 절벽 일부가 무너지며 대형 암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쯤 한담해안산책로 일부 구간에 높이 1m, 폭 3m가량의 대형 바위가 떨어졌다.
당시에는 애월읍 곽지 8경으로 꼽히는 치소기암(鴟巢奇岩)의 일부인 절벽 상층부 약 7m 높이에서 폭 1m, 무게 2톤가량의 바위가 추락해 출입이 통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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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대표 관광명소로 꼽히는 애월읍 한담해안산책로에서 또 절벽 일부가 무너지며 대형 암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제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쯤 한담해안산책로 일부 구간에 높이 1m, 폭 3m가량의 대형 바위가 떨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같은 낙석사고는 2021년 6월에 이어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아 재발했다.
당시에는 애월읍 곽지 8경으로 꼽히는 치소기암(鴟巢奇岩)의 일부인 절벽 상층부 약 7m 높이에서 폭 1m, 무게 2톤가량의 바위가 추락해 출입이 통제된 바 있다.
시는 지난 어린이날 연휴 사흘간 이어진 폭우로 지반이 약해지며 바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애월읍사무소는 현재 사고 구간에 출입 통제선을 설치하고 통행을 막고 있다.
시는 이날 안전관리자문단을 꾸려 낙석 발생 현장에서 안전 진단을 벌였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안전 시설물 설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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