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 휴대전화 사용 시간 일과시간 전체로 늘린다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3. 5. 11. 17:39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이 '아침 점호 이후부터 저녁 9시까지'로 대폭 늘어날지 주목된다. 현재는 평일의 경우 오후 6~9시, 주말에는 오전 8시 30분~오후 9시에만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국방부는 병사 휴대전화 소지 시간 연장 시범운영 대상을 전 군의 20%에 해당하는 부대로 확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범운영 기간은 7월부터 연말까지다. 시범운영 이후 내년부터는 병사들이 아침 점호 이후부터 저녁 점호 이전까지 휴대전화를 소지·사용하도록 관련 제도를 개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휴대전화 소지 가능 시간 중에도 경계근무나 교육훈련, 취침 시간에는 사용을 제한한다.
향후 군 당국은 6개월간 시범운영을 시행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보완 대책의 실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을 병영 생활과 병력 관리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병 휴대전화 사용 관련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당국은 또 7월부터는 신병 교육을 받는 훈련병들도 주말과 공휴일에 각각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하도록 시범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성훈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심심풀이로 한장 샀는데 ‘66억’ 복권 대박...“난 노숙자였다” - 매일경제
- 입주 이틀만에 조경벽 무너진 인천아파트…입주예정자 “세대 일부서 ‘인분’ 나와” - 매일경
- “부부싸움 후 산 연금복권 1·2등 당첨”...매달 1100만원 잭팟 - 매일경제
- ‘할아버지, 얼간이’…푸틴에 독설 날린 요리사, 무슨일 있었길래 - 매일경제
- 역시 버티면 회복된다?…영끌족 몰린 이 지역 아파트값 상승 - 매일경제
- “닥치는대로 먹는다, 물리면 큰일”…하천에 나타난 무서운 포식자 - 매일경제
- 10일만에 재산 반토막났다…사냥 당해버린 ‘기업 사냥꾼’ - 매일경제
- 옛 경인고속도로, 왕복 4차선·폭 30m 공원으로 탈바꿈 한다 - 매일경제
- ‘SG발 폭락주’에 뛰어든 개미...증권가도 이 종목은 ‘추천’ - 매일경제
- 이강인·정우영·양현준, 아시아축구 U-23 올스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