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올 첫 오존주의보…서쪽 더위·동쪽 선선

차민진 2023. 5. 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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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이제 덥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 26.7도로 평년을 크게 웃돌았고요.

광주 역시 27.8도로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서쪽 지역은 이렇게 계절의 시계가 빠르게 흐른 반면에 동해안은 선선한 동풍이 불어 들면서 기온이 더디게 올랐고요.

한낮 기온이 20도에도 못 미치며 종일 서늘했습니다.

서울에는 올들어 처음으로 오존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오후 들어서 오존이 짙어질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하늘에는 구름만 약간 지나고 있고요.

공기질은 좋음~보통 단계를 보이면서 깨끗한 편입니다.

다만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쪽 지역은 안개가 짙어질 수 있으니까요.

이른 시간 운전하는 분들은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하게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끼면서 오늘보다는 기온이 소폭 낮아질 텐데요.

최고기온 서울은 24도, 대전은 25도가 예상되고요.

남부지방은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많게는 5도가량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주 후반에 걸쳐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요.

다음 주 초반에는 평년보다 훨씬 더운 날이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서쪽더위 #동쪽선선 #오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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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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