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분신 건설노동자 분향소 창원에 설치…노동계 추모 이어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는 1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빌딩 앞 광장에 '고(故) 양회동 씨 추모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경남 노동계는 책임자 처벌과 정부의 사과, 건설노조 탄압 중단, 국회 건설노동자 고용개선 법안 처리 등을 촉구하며 5월 말까지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을 추모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설노동자 고용개선 법안 처리 촉구"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는 1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한서빌딩 앞 광장에 '고(故) 양회동 씨 추모 시민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오후 이뤄진 합동분향식에는 경남지역 노동계와 진보정당, 시민사회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하는 등 고인을 추모하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윤순원 경남건설기계지부 수석 부지부장은 "건설노동자들은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왔다"며 "이런 참사를 만들어낸 나라가 애통스럽고 고인의 염원을 담아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고인의 영정사진은 이마에 빨간 띠를 두르고 단결투쟁을 외치는 모습"이라며 "노동 탄압에 운명하신 동지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병하 경남진보연합 대표는 "사건이 벌어진 5월 1일은 만국의 노동자들이 쉬는 세계 노동절이었다"며 "대한민국 사법부는 이런 날에 고인의 구속 영장 실질 심사를 진행하려 했다"고 비판했다.
경남 노동계는 책임자 처벌과 정부의 사과, 건설노조 탄압 중단, 국회 건설노동자 고용개선 법안 처리 등을 촉구하며 5월 말까지 창원 한서빌딩 앞 광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하고 고인을 추모하기로 했다.
한편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인 양회동 씨는 노동절인 지난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정당하게 노조활동을 했는데 (죄명이)집시법 위반이아닌 업무방해 및 공갈"이라며 "자존심이 허락하질 않는다"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분신해 다음날 숨졌다.
pms44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사우나 간다던 남편, 내연녀 집에서 볼 쓰담…들통나자 칼부림 협박"
- 13세와 2년 동거, 34회 성관계한 유명 유튜버…아내 폭행·신체 촬영 '입건'
- "남편이 몰래 호적 올린 혼외자, 아내 재산 상속 받을 수도" 가족들 발칵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아내·두 아들 살해한 가장, 사형 구형하자 "다들 수고 많다" 검사 격려
- "버려달라는 건가" 손님이 건넨 휴지…"가격 올라도 괜찮아" 응원
- 산다라박, 글래머 비키니 자태…마닐라서 환한 미소 [N샷]
- "비싼 차 타면서 구질구질"…주차비 아끼려 '종이 번호판' 붙인 외제차
- 김영철,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 "멋지다 오늘…축하"
- "불판 닦는 용 아니냐" 비계 오겹살 항의했다고 진상 취급…"사장, 당당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