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머리에 타구 직격' 두산 송승환, 선발 라인업 포함 후 제외...조수행 선발 [오!쎈 부산]

조형래 2023. 5. 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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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송승환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제외됐다.

두산은 이날 우익수로 양찬열 대신 송승환을 내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승환은 불의의 부상으로 선발에서 곧장 제외됐다.

송승환은 이날 외야에서 훈련 도중 배팅 훈련 타구에 이마 쪽을 직격으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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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DB

[OSEN=부산, 조형래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송승환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제외됐다.

두산은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이날 우익수로 양찬열 대신 송승환을 내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송승환은 불의의 부상으로 선발에서 곧장 제외됐다.

송승환은 이날 외야에서 훈련 도중 배팅 훈련 타구에 이마 쪽을 직격으로 맞았다. 출혈은 없었지만 눈두덩이가 부었다. 곧장 병원으로 이동해야 했다. 송승환은 사직구장 인근 거인병원으로 검진을 위해 이동했다. 결국 두산은 라인업을 교체했다. 

정수빈(중견수) 조수행(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허경민(3루수) 로하스(좌익수) 강승호(2루수) 박계범(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송승환 대신 조수행이 우익수 자리에 들어갔다.

경기 전 이승엽 감독은 "나도 자세하게는 못 봤다. 눈 위쪽에 공을 다이렉트로 맞았다고 한다. 일단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선수들이 훈련 중 공을 잘 보고 조심해야 한다.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딜런은 "일단 100개로 정해놓았는데 공의 구위를 봐야 할 것 같다. 또 구위가 급격하게 떨어질 수도 있으니 포수 양의지 선수와도 계속 얘기를 나누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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