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억원 투자 유치한 KT클라우드, 2026년 매출 2조원 목표"

윤상은 기자 2023. 5. 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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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IMM크레딧앤솔루션에서 유치한 6천억원 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2026년 매출액 2조원 달성의 목표로 제시했다.

KT는 11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층 강화된 성장 동력을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국내 넘버원 DX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6천억원 투자금을 IDC 설립, 해외 진출 등에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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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 IDC 구축·해외 진출 집중

(지디넷코리아=윤상은 기자)KT클라우드가 IMM크레딧앤솔루션에서 유치한 6천억원 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2026년 매출액 2조원 달성의 목표로 제시했다.

KT는 11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한층 강화된 성장 동력을 통해 2026년 매출 2조원을 목표로 하고, 국내 넘버원 DX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T클라우드는 6천억원 투자금을 IDC 설립, 해외 진출 등에 쓸 계획이다. 

KT 본사 사옥. (사진=지디넷코리아)

KT는 "신규 IDC 구축·인수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100MW 이상 용량을 확보하고, 동남아 지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인공지능(AI) 원격 시스템을 통한 운영 효율화를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AI 시장 선점을 위해 AI 풀스택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T는 "KT클라우드 설립 1년 만에 기업 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으면서 10배 이상 가치 상승이 있었다"며 "KT 클라우드를 스핀오프하기 전엔 클라우드에 대한 자산 장부가가 8천억원 정도 됐고, 회사가 저평가 받아 장부가로 4천억원밖에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KT는 향후 BC카드, KT스카이라이프 등 그룹사의 수익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주요 그룹사들이 당분간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기 위해 비용 투자가 이뤄질 수 있으나, 성장과 투자 조화를 이뤄 2분기 이후 안정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부재 상황에 관해서 KT는 "비상경영위원회에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투자 등 각종 현안을 논의하고 정상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문제와 별개로 경영과 사업의 펀더멘탈 이상은 없으며, 기존에 수립된 경영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윤상은 기자(sangeu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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