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영업이익 3416억원…전년比 61%↑

삼성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3416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세전이익은 34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26억원으로 66.4% 늘었다. 매출은 4조411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38% 증가했다.

삼성증권 측은 "자산관리(WM)사업 부문에서 자산 1억원 이상 고객수가 별도기준 전 분기 대비 15.5% 증가하며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이 강해졌다"며 "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순수탁수수료도 전 분기 대비 42.3%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금리 안정에 따라 본사 영업부문도 운용손익·금융수지도 전 분기보다 988.9% 급증해 큰 폭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이윤희기자 stel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