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주거지원 강화 방안 논의…"주거복지 확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주거복지센터 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주거복지센터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원 장관은 지난해 9월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전국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연 이후 세번째 정기적인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원 장관은 간담회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촘촘하고 든든한 주거복지 지원'이라는 국정과제 아래 지자체 현장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왔다"며 "지난 간담회 때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예산 확대, 제도 개선 등 주거 상향 사업도 공백 없이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하층에 거주하며 수해를 걱정하는 분들, 쪽방·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는 가구 등 지원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곳곳에 아직도 많다"며 "이런 분들이 주택 공급, 금융 지원, 주거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역 주거복지센터가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전국 48개 지자체 주거복지센터 현장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해 지원 사례를 발표하고 효과적인 정책 전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