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000억 주고 데려온 '시즌 3골 3경고' 히샬리송 '매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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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은 결국 '먹튀'로 끝나는 걸까.
영국 '팀 토크'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영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적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추가 비용까지 고려하면 클럽 레코드가 되겠지만 보잘것없는 3골에 그쳤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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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히샬리송은 결국 '먹튀'로 끝나는 걸까.
영국 '팀 토크'는 10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영입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이적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 그는 추가 비용까지 고려하면 클럽 레코드가 되겠지만 보잘것없는 3골에 그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출전한 32경기에서 득점과 같은 옐로카드 숫자를 갖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단 한 시즌을 보냈지만 다시 갈림길에 설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히샬리송은 6,000만 파운드(약 1,003억 원)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역할은 분명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가중된 부담을 덜어낼 옵션이었다. 히샬리송은 에버턴 시절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던 만큼 검증된 자원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참혹했다. 히샬리송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가까스로 그라운드에 복귀해도 좀처럼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어느덧 리그 종료가 다가오고 있지만 히샬리송이 이번 시즌 기록한 득점은 불과 3차례다.
자연스레 토트넘도 추락할 수밖에 없었다. 현재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로 내려앉았다.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은 모두 조기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 그쳤다.
결국 히샬리송이 매각 대상에 올랐다. '팀 토크'는 "레알 마드리드는 저렴한 공격수로 히샬리송을 주시하고 있다. 인터밀란 또한 관심을 갖고 있다. 히샬리송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에 대해 에이전트와 이야기하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 또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가로막지 않을 것"이라며 히샬리송 이적설을 조명했다.
시즌 종료 이후 거취가 결정된다. 만약 해리 케인이 떠날 경우 히샬리송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팀 토크' 역시 "히샬리송의 미래는 케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케인이 떠난다면 히샬리송 이적을 반대할 수 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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