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파티' 논란됐던 핀란드 총리 "남편과 합의이혼"

최근 총선 패배로 실각하게 된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3살 연하의 남편과 합의이혼을 신청했다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마린 총리는 이혼 소식을 전하며 함께 한 19년과 사랑하는 딸을 얻은 데 감사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마린 총리 남편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별 소식을 알렸습니다.

마린 총리는 2020년 당시 16년 된 연인이던 남편과 결혼식을 올리면서 화제가 됐습니다.

2019년 최연소로 선출된 마린 총리는 코로나19 사태에 적절히 대응했고 최근 확정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무난히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적 자리에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유출되면서 여론의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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