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병사 휴대전화 ‘전시 활용 방안’까지 검토…“연구용역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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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병사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전시 활용 방안도 검토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전시 장병 휴대전화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오늘(11일) 확인됐습니다.
군 당국은 또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전면 확대 적용 시 관리 감독 방안'도 함께 연구용역 의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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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병사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을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전시 활용 방안도 검토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전시 장병 휴대전화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한 것으로 오늘(11일) 확인됐습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평시 병사 휴대전화 확대 계획이 있는만큼 전시에는 병사의 휴대전화 활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미리 준비하기 위해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고 KBS에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또 ‘병사 휴대전화 사용 전면 확대 적용 시 관리 감독 방안’도 함께 연구용역 의뢰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10월 중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7월부터 12월까지 확대 적용된 병 휴대전화 사용 시범 운영 결과까지 종합해 전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전시에 병사들의 휴대 전화 사용을 전면 통제하거나 평시처럼 사용하게 하는 등 여러 방안을 적용했을 때 어떤 효과와 우려가 도출되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부연했습니다.
또 “시범적용 부대와 그렇지 않은 특수한 부대는 향후 병 휴대 전화 관리·감독 차이를 어떻게 둘지도 함께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병사들은 일과 시간 이후부터 저녁 9시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국방부는 소지 가능한 시간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시범 운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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