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이달 말 착공...2027년 준공 예정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2023. 5. 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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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사업이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년간 도시를 단절했던 인천대로의 옹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에 녹지와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원도심 재생 사업이다.

이원주 인천시 인천대로재생과장는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체증과 환경 변화로 불편할 수 있으니 인천시민 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총 489억원을 투입해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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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기점~독배로 1.8㎞ 구간

(시사저널=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인천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공사 사업이 이달 말 중앙분리대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지난 50년간 도시를 단절했던 인천대로의 옹벽 등을 철거하고 중앙에 녹지와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원도심 재생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인 인천대로 인천기점~독배로, 1.8㎞ 구간은 지난해 1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하지만 인천역 주변 우회 고가 철거 공사와 겹치면서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됐다. 

인천시는 논의 끝에 공사 중 운영 차로 수를 당초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했다. 또 공사 중 교통처리계획을 세부적으로 10단계까지 세분화해 공사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설계(안)을 마련했다. 공사기간은 40개월로 2026년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원주 인천시 인천대로재생과장는 "공사가 시작되면 교통 체증과 환경 변화로 불편할 수 있으니 인천시민 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 공사는 총 길이 10.45㎞로 전체공사는 2027년 준공예정이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 최초 지방정원인 '강화 화개정원' 오는 13일 문열어

인천시는 지역 최초의 지방정원인 강화군 화개정원을 오는 13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화개정원은 교동대교 개통 이후 접경지역 주민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성했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일원 14만 6913㎡로 축구장 20개 규모다. 이중 화개정원은 11만㎡다. 화개정원은 약 18만 본의 다양한 수목과 관목류,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인천시는 총 489억원을 투입해 5색 테마정원과 스카이워크형 전망대, 주차장, 모노레일 등을 조성했다.

5색 테마정원은 물의 정원, 역사‧문화정원, 추억의 정원, 평화의 정원, 치유의 정원으로 구성됐다. 계류시설, 암석원, 인공폭포, 조형물, 포토존, 쉼터 등을 만들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화개정원의 입장료는 일반 성인기준 5000원이지만, 개원일인 오는 13일은 무료다. 군민 및 할인 대상자의 입장료는 3000원이다. 모노레일은 별도 탑승권을 구매해야하며, 정원과 전망대를 모두 둘러보는 시간은 약 2시간이 소요된다.

허홍기 인천시 녹지정책과장은 "화개정원이 대한민국 서북단 최고의 관광명소로 새롭게 탄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송도에 에디슨 박물관·유현준 테라스타운 조성

인천경제청은 송도국제도시 6공구 호수 주변에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과 '유현준 테라스타운'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에디슨 과학교육 박물관은 수집가 손성목관장이 65년간 수집한 소장품을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 에디슨 박물관, 영화 박물관 3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에디슨 관련 소장품은 최초의 전기자동차 및 최초의 영사기를 포함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에디슨 박물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유현준 테라스 타운은 우리나라 공동주택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인근 수변공원과 조화를 꾀하며 수변 경관을 고도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코로나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점과 사적으로 자연을 즐길수 있는 공간의 필요에 부응하기 위하여 모든 세대가 개별테라스를 보유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다양한 삶의 형태를 반영할 수 있는 기둥식 구조, 배후 단지의 조망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삼각 상부 건축물 등을 반영했다.

테라스에서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한 지그재그식 배치를 하는 등 건축가의 평소 철학을 반영한 설계를 하였다는 설명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유명 건축가의 작품은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집객역할을 한다"며 "송 도국제도시의 경관과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도록 박물관과 타운 하우스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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