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다이애나비 마지막 주얼리세트 경매…'180억' 낙찰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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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목걸이·귀걸이 세트 '백조의 호수'가 경매에 나온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재정상 어려움을 겪은 한 우크라이나인 가족이 영국 다이애나비의 주얼리 세트를 경매에 내놓는다.
해당 주얼리 세트는다이애나비가 생전 마지막 공식석상인 1997년 6월 '백조의 호수' 갈라쇼에서 착용해 '백조의 호수 세트'로 불린다.
백조의 호수 세트는 오는 6월2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전시된 뒤 뉴욕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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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의 목걸이·귀걸이 세트 '백조의 호수'가 경매에 나온다. 예상 낙찰가는 최대 183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 이후 재정상 어려움을 겪은 한 우크라이나인 가족이 영국 다이애나비의 주얼리 세트를 경매에 내놓는다.
해당 주얼리 세트는다이애나비가 생전 마지막 공식석상인 1997년 6월 '백조의 호수' 갈라쇼에서 착용해 '백조의 호수 세트'로 불린다.
구성된 목걸이와 귀걸이에는 총 51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 194개, 10캐럿가량의 마르키즈 컷 다이아몬드 20개, 진주 7알 등이 장식돼 있다.
이는 다이애나비의 연인이던 도디 알 파예드가 선물한 걸로 알려졌다. 다이애나비는 당시 왕세자이던 찰스 3세 국왕과 1996년 이혼한 후 도디 알 파예드와 교제했다.
이 주얼리 세트는 다이애나비 유족이 1999년 미국 사업가 짐 맥잉베일에게 약 100만달러에 팔았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영국 왕실 팬인 우크라이나인 가족이 이 세트를 소유하게 됐으나, 결국 경매에 부치게 됐다. 수익금 일부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기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백조의 호수 세트는 오는 6월27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전시된 뒤 뉴욕에서 경매가 진행된다. 뉴욕 경매 업체 건지스 소속 전문가들은 낙찰가를 400만~1100만 파운드(약 66억~183억원)로 예상했다.
건지스 대표 알런 에팅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들이 백조의 호수 세트를 지금 팔려고 결심하게 만든 계기"라며 "현 상황에서 이들은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도디 알 파예드는 1997년 프랑스에서 다이애나비와 함께 교통사고로 숨졌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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