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1분기 영업익 39% 감소…일부 계열사 부진

동효정 기자 2023. 5. 1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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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올해 1분기(1월~3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39% 하락했다.

11일 ㈜LG는 1분기 영업이익이 5049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LG전자 등 전자계열사의 경우 1분기 가전 및 전장사업 매출이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지만 LG디스플레이의 사업 부진으로 수익이 감소했다.

LG유플러스, LG CNS 등 통신서비스계열사들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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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분기 영업익 5049억1800만원
경기침체에 자회사 매출 감소 탓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3.01.06.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LG의 올해 1분기(1월~3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39% 하락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11일 ㈜LG는 1분기 영업이익이 5049억1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 감소한 1조6490억4900만원, 당기순이익은 65% 줄어든 4645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LG는 순수 지주사로 매출 내 배당과 상표권 사용료, 임대수익 등의 비중이 높다. ㈜LG 상표권의 경우 사용회사의 당해년도 매출액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비용의 0.2%를 곱해 사용료를 계산한다. 계열사의 매출이 증가할수록 상표권 수익료도 증가하는 구조다.

LG전자 등 전자계열사의 경우 1분기 가전 및 전장사업 매출이 최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지만 LG디스플레이의 사업 부진으로 수익이 감소했다.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매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석유화학 사업 원가 상승 및 경쟁 심화로 인해 수익성이 떨어졌다. LG유플러스, LG CNS 등 통신서비스계열사들 역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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