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코로나대책위 "정부 방역완화 지지…개인 건강관리 유념"

강승지 기자 2023. 5. 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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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1일 코로나19에 대한 일상회복을 선언하고 방역완화 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지지한다"며 "개인적인 건강관리에 꾸준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감염병 엔데믹 선언을 맞이하여' 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의 의미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게 아니다"라며 "아직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상태"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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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면 쉬고 일반적 감기와 세균 감염에 대한 주의 필요
"감기라도 2~3일 내 호전되지 않으면 동네 의원 가봐야"
정부가 6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한 11일 광주 북구보건소 의료진이 선별진료소에 설치됐던 휀스를 걷어내고 있다. (광주 북구 제공) 2023.5.11/뉴스1 ⓒ News1 이수민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부가 11일 코로나19에 대한 일상회복을 선언하고 방역완화 정책을 발표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지지한다"며 "개인적인 건강관리에 꾸준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사협회 코로나19 대책 전문위원회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감염병 엔데믹 선언을 맞이하여' 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위원회는 "그간의 신종 감염병에 대한 공포와 불안을 극복하고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백신 접종 등 방역 수칙을 충실히 이행해주신 국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3년여간 마스크 착용과 부족한 대외 활동으로 기초적인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돼 개인적 건강관리에 꾸준히 유념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우선 '아프면 쉬어야 한다'는 원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잔존해 감염을 일으키니 감기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19 감염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했다.

타인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함과 동시에 감염병을 이기기 위한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반적 감기와 세균 감염에 대한 주의도 요구했다.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위상을 철저히 하고 외출 후 양치와 손 씻기를 통한 감염 예방을 안내했다.

고위험군에 해당하거나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아울러 감기라 하더라도 2~3일 안에 호전되지 않으면 가까운 의원을 찾아 의사 진료를 받아보라고 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의 의미는 코로나19 감염병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게 아니다"라며 "아직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발생하는 상태"라고 안내했다.

또한 "코로나19 이외에 호흡기 바이러스 및 세균성 감염병과 미세먼지 및 꽃가루 등 호흡기 질환이 호발하고 있어 생기 개인건강 권고 수칙을 통해 국민 건강과 생명이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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