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1분기 영업익·매출 역대 최고…“코로나 영향 끝”

휴메딕스 공장 전경. /휴메딕스

휴메딕스는 올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9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5% 늘어난 361억원이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휴메딕스는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미용 사업과 위탁생산(CMO)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고강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책 해제와 정부 실내외 마스크 해제로 미용 수요가 증가했고, CMO 사업은 신규 주사제 생산 가동으로 전문의약품과 점안제 수주가 늘었다.

휴메딕스는 2분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하반기부터 중국산에 의존한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을 국산화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는 “올해부터 코로나19 이전의 사업환경으로 돌아가면서 전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 분기 실적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주력 사업 강화는 물론 중장기 미래 성장을 위해 외부 바이오 벤처 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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