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지 않은 옷" 생방송 욕설 후 그룹 탈퇴한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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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그룹 틴탑의 리더 캡(방민수·31)이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1일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 6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틴탑은 앞서 엘조의 탈퇴에 이어 캡까지 팀을 떠나면서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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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은 4인 체제로
인터넷 방송 중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그룹 틴탑의 리더 캡(방민수·31)이 팀에서 탈퇴한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11일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 6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틴탑은 앞서 엘조의 탈퇴에 이어 캡까지 팀을 떠나면서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활동한다. 티오피미디어는 "다시 한번 캡의 경솔한 언행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캡은 유튜브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흡연하지 말아 달라는 한 댓글에 "짜증이 나는 이유가 뭔지 알아? 일단 첫 번째로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컴백한다고 하니까 갑자기 와 가지고 이러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그 xx 하는 게 솔직히 싫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3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뒤 새삼 조명받은 틴탑은 7월 신곡 발표를 준비 중이었다. 틴탑은 '향수 뿌리지마' 등의 노래로 사랑받았다.
경솔한 행동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캡은 이날 뒤늦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분명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저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면서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고 했다. 더불어 "컴백을 위해 애쓰고 있었던 틴탑 멤버들과 회사 식구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없길 바라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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