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 "CFD 3400개 계좌 전수조사"

이선영 2023. 5. 11. 17: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의 통로가 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해 계좌 3400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CFD 관련해서 3400개 계좌를 전수조사할 것"이라며 "유사한 패턴이 있을 수 있어서 3400개 모든 CFD 계좌에 대한 기획테마 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무위, 주가 폭락 사태에 금융위 질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SG증권발 주가조작 사건의 통로가 된 차액결제거래(CFD) 관련해 계좌 3400개에 대한 전수조사를 예고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CFD 관련해서 3400개 계좌를 전수조사할 것"이라며 "유사한 패턴이 있을 수 있어서 3400개 모든 CFD 계좌에 대한 기획테마 조사를 하겠다"고 답했다.

CFD란 실제 투자상품을 보유하지 않고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을 이용한 차익을 목적으로 매매한 뒤 차액을 정산하는 장외 파생상품 거래다.

김 위원장은 CFD 제도개선 관련해서는 "개인 전문 투자자가 95%를 차지하고 있다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보고 있다"며 "신청받고 승인받는 과정, 전문 투자자 요건에 이르기까지 전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CFD 계좌 계약을 두고 증권사들이 불완전 판매를 했을 가능성과 함께 전문투자자 확인·승인 과정에서 나온 의문점이 있어 금융감독원과 협의해 이를 함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