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루마니아와 관계증진 MOU

조민희 기자 2023. 5. 1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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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BPA)가 루마니아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국무총리실과 BPA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간) 강준석 BPA 사장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총리실인 빅토리아 궁전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플로린 비잔 루마니아 콘스탄차 항만공사 사장과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그는 이날 루마니아 총리실에서 치우커 총리와 양국 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 협력,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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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차 항만 현대화 사업 등
운영 노하우 협력방안 모색키로

부산항만공사(BPA)가 루마니아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왼쪽)과 플로린 비잔 루마니아 콘스탄차 항만공사 사장이 10일 오전(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총리실인 빅토리아 궁전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열린 양해 각서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11일 국무총리실과 BPA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간) 강준석 BPA 사장이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총리실인 빅토리아 궁전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루마니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플로린 비잔 루마니아 콘스탄차 항만공사 사장과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양 측은 향후 관계 증진을 비롯해 항만 개발 사업 논의 등을 진행한다. 루마니아는 콘스탄차 항만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스탄차항은 루마니아 대표 항만이자 흑해 1위 항만으로 컨테이너 벌크 액체 등 다양한 화물을 처리하고 있는 유럽의 주요 항만이다. 또 우-러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항만들을 통해 수출되던 연평균 1.4억 t의 화물이 콘스탄차 등 인근 항만으로 이전 처리되며 그 역할 및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루마니아 정부 관계자는 항만 현대화 경험과 노하우 등을 얻기 위해 지난해 말 서울과 부산을 각각 찾기도 했다. 특히 부산을 찾은 루마니아 총리 일행은 세계 2위 환적항만이자 세계 7위 컨테이너 항만인 부산항의 항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항만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MOU는 양국 간 셔틀 방문의 결실인 셈이다.

한편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한 총리는 마지막 방문국인 루마니아에서 니콜라에-이오넬 치우커 총리와 회담했다. 한 총리는 치우커 총리 초청으로 전날부터 1박2일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를 공식 방문했다. 그는 이날 루마니아 총리실에서 치우커 총리와 양국 관계, 분야별 협력, 국제무대 협력, 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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