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버린 송영길‥검찰 "방어권 넘어 증거인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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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가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뒤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버린 데 대해 증거인멸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작년 12월 파리 그랑제콜 방문연구교수 활동을 위해 출국한 뒤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현지에서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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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송영길 전 대표가 작년 12월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뒤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버린 데 대해 증거인멸에 해당하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수사를 앞두고 주요 증거물을 버리거나 삭제하는 건 방어권 보장을 넘어 증거인멸에 해당될 수 있다"며 "당사자 측 설명과 주장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증거인멸인지 경위를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전 대표는 작년 12월 파리 그랑제콜 방문연구교수 활동을 위해 출국한 뒤 국내에서 쓰던 휴대전화를 현지에서 버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리에서 대학이 제공한 휴대전화를 써 온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돈봉투 사건으로 급히 귀국하며 이 전화기를 반납했고, 검찰 압수수색 때는 귀국 뒤 새로 개통해 기록이 거의 없는 휴대전화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 전 대표측은 "프랑스에서 국내 회선을 유지할 필요가 없어 해지해 버린 것이며, 시기도 수사 대상에 오르기 한참 전인 작년 12월"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윤관석, 이성만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손구민 기자(kmsoh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2729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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