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도 47주만에 집값 올라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3. 5. 1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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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
강남구는 전세가도 올라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곳이 늘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구가 상승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8일 기준)에 따르면 용산구는 변동률 0.01%를 기록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주 변동률 0.00% 대비 0.01%포인트 상승했다.

용산구 아파트 가격이 상승 전환한 것은 지난해 6월 둘째주(0.01%) 이후 47주 만(보합 포함)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이촌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와 강동구 역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 조사에서 송파구는 변동률 0.08%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에서 변동률 -0.01%를 기록한 지 한 주 만에 다시 반전에 성공했다. 강남구는 상승률 0.01%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매매가격이 오름세다. 서초구는 상승률 0.02%로 4주 연속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남구 전세가격 변동률은 0.07%로 전주 -0.10%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성남시가 변동률 0.02%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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