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자전거보험 청구, 남양주시 늘고 구리시 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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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양주시의 시민 자전거보험 보험금 지급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데 반해 인근 구리시는 줄고 있어 증감 원인을 높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에 크고 작은 자전거 사고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 구리시와 남양주시 모두 개인보험 보장 유무와 관계없이 중복보장이 되는 시민자전거보험에 지속적으로 가입하고 있다.
남양주시 자전거보험 보상금 지급건수는 2020년 290건에서 2021년 344건으로 늘더니 2022년에는 363건을 기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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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양주시 290건→344건→363건으로 해마다 증가추세
구리시 100건이상→80건→50건 수준으로 감소
공유자전거 영향 추정…남양주시 운영, 구리시 없어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 시민 자전거보험 보험금 지급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데 반해 인근 구리시는 줄고 있어 증감 원인을 높고 의견이 분분하다.
11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현재 남양주시 내 자전거 전용도로는 약 240㎞로, 생활 자전거도로는 물론 한강변과 하천들을 따라서도 자전거도로가 조성돼 있다.
구리시에도 왕숙천 등을 따라 다른 지자체들과 연결되는 약 80㎞의 자전거도로망이 조성돼 있어 봄·가을에는 한강변을 따라 구리와 남양주로 라이딩을 즐기러 오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에 크고 작은 자전거 사고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 구리시와 남양주시 모두 개인보험 보장 유무와 관계없이 중복보장이 되는 시민자전거보험에 지속적으로 가입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자전거 사고 발생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 양 지자체의 자전거보험 보험금 청구건수가 몇 년 사이 상반된 추세로 흐르고 있어 원인에 대한 여러 추정이 나오고 있다.
남양주시 자전거보험 보상금 지급건수는 2020년 290건에서 2021년 344건으로 늘더니 2022년에는 363건을 기록해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는 3월 20일까지 23건 밖에 지급되지 않았지만, 겨울철에는 자전거 이용자가 크게 줄어 사고 자체가 줄어드는 만큼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반면 구리시는 2020년에 100건 이상이었던 자전거보험 보상금 지급건수가 2021년에는 80건 정도로 떨어지더니 지난해에는 50건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
일단 남양주시는 보험금 청구 증가에 시민 자전거보험의 정착, 공유자전거 시장 활성화, 자전거 이용 환경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시민자전거보험 활성화는 전국적인 현상이고, 그동안 양 시의 자전거도로 여건에도 큰 변화가 없어 공유자전거가 사고 증감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실제로 보험금 지급건수가 증가한 남양주지역에서는 신도시를 중심으로 3개 민간업체가 공유자전거를 운영되고 있으나, 감소 중인 구리지역에서는 공유자전거가 운영되지 않고 있다.
다만 시민자전거보험 접수업체들이 공유자전거와 개인자전거 사고를 따로 분류하지 않고 있어 공유자전거가 자전거사고 증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
공유자전거 사고 처리를 담당하는 한 보험사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고가 접수되기 때문에 특정 지역만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전국적으로 공유자전거가 늘면서 보험 접수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공유자전거 뿐만 아니라 지자체 무료 자전거보험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전거 이용 인구 증가, 자전거도로 인프라 변화 같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전거보험에 대한 홍보와 함께 자전거 이용 안전에 대해서도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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