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 유럽에 유방암약 공급

이창훈(lee.changhoon@mk.co.kr) 2023. 5.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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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탈리아 벨기에에서 베바시주맙 성분 치료제 공급자로 낙찰됐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베바시주맙 성분의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를 판매하고 있다. 베그젤마는 전이성 직결장암과 유방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베그젤마는 지난 1분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에밀리아로마냐 토스카나주 정부 입찰을 수주했다. 세부 합의에 따라 2~3년 동안 베그젤마를 공급한다. 이들 주정부 3곳은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벨기에 브루게 지역 병원에도 2년간 베그젤마를 공급할 예정이며 프랑스와 네덜란드에서도 수주 성과를 노리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작년부터 직접판매 대상을 유럽 내 모든 제품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현지법인이 제품가격을 탄력적으로 설정하거나 출시 제품 간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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